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티브 로저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과거에서 온 이방인 === [[어벤져스(영화)|어벤져스]] 이후 인간적인 고뇌와 현대 사회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부각된 것도 특기할만한 점이다. 70년의 세월을 넘어 귀환한 과거의 영웅이 겪을법한 고뇌를 과장하는 묘사 없이 잘 나타냈다는 평이다. 여기서 전작들에서 묘사되지 않았던 '미래로 온 과거인'이라는 묘사가 잘 드러난다. 인터넷이란 거 참 편리하다든지, 우리는 그때 전염병이나 소아마비 때문에 뭐든 끓여먹었다든지, 닉 퓨리와 함께 퓨리의 할아버지 때 얘기를 한다든지, [[하워드 스타크]]의 사진을 보며 "하워드로군..."이라고 한다든지, 관객들이 "저 사람은 [[틀딱|옛날 사람]]이구나"라고 자연스럽게 느낄만한 장치가 많다. 특히나 노령인 페기와 만나 이야기하는 장면은 크리스 에반스의 열연으로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나 최신 장비를 능숙하게 사용하고, 나타샤의 독설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확실히 어벤져스 때와는 많은 차이가 있고 성장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 자신은 그대로인데, 그 내면을 그대로 두고 주변이 급격히 바뀌는 괴리는 MCU의 영화들 속에서 여러 단계로 겪는다. * 첫째는 신체 변화의 괴리다. 그는 퍼스트 어벤져에서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게 되고, 브루클린의 비실거리는 청년은 크고 건장한 신체를 얻는다. 그러나, 그런 변화 직후에도 적을 바로 쫓는 점을 보여주어 내용물은 그대로임을 나타낸다. 허나, 그 신체에 적응을 하지 못해서 추격전에서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 둘째는 사회적 위치의 괴리다. 퍼스트 어벤져에서 군에서도 입영을 거부 당하던 그가 초인이 되고, 명예를 얻고, 유명인이 된다. 그러나 이번에도 그는 그런 변화에도 자신의 모습을 곡예 원숭이로 자조하면서, 그 내용물을 유지하고픈 마음을 드러낸다. 그리고 명령을 어기고 전쟁영웅이 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도 내용물은 그대로인지라, [[페기 카터|여자]] 마음을 잘 헤아리지 못해서 총을 맞을 뻔하기도[* 캡틴의 새로운 방패 제작 과정에서 시제품으로 만들어진 비브라늄 방패를 들고 페기에게 보여줄 때의 일을 말한다. 물론 페기는 [[비브라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비브라늄]]의 [[방탄]] 성능을 알고 있었기에 그런 행위를 한 것이지만.][*이런 비스듬한 방패에 대고 총을 쏘면 총알이 옆으로 튄다. 비브라늄이 아니라 티타늄 같은 거였으면 옆에 있던 하워드가 죽을 수도 있는 상황. 경위는 알 수 없지만 페기가 비브라늄의 특성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다. 하워드가 사전에 자랑을 했는지도.] 한다. * 셋째는 시간적 괴리다. 결국 그 혼자서 70년의 시간을 정지당한 채로 버려진다. [[어벤져스(영화)|어벤져스]]에서 깨어나 주위를 둘러보니 세상은 바뀌었지만 그는 악의 위협에 대한 소식을 듣자마자 [[헬리캐리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헬리캐리어]]에 탑승하며 여전히 악과 싸우는 내용물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넷째는 문화적 괴리다. [[캡아 윈솔|윈터 솔져]]에서 바뀐 세상에 대해 적응하려는 그의 시도를 작중에서 놓치지 않고 간간히 보여준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과거의 사람이었으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는 말투를 가지고도 개그소재가 될 정도였다. * 다섯째는 진영의 괴리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일단 공식적으로 캡틴과 그의 동료들은 세계의 범죄자가 된다. 세계가 초인을 경험하면서 두려움을 표하고, 여전히 브루클린의 약골 소년을 내면에 가진 캡틴을 두고 변화하기 시작한다. 그 흐름에 어벤져스의 절반이 호응하며 척을 진다. 그런 그는 거기에 순응하지 않고 하이드라와 제모의 음모에 이용당한 친구의 손을 놓지 않는다. 종합해서 정리해보면 캡틴 아메리카는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리더십이 넘치며, 강력한 정신력에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가진 히어로였지만 그 내면의 스티브 로저스는 언제나 이런 상황을 맞이했다. __자신은 그대로 있고 싶은데, 자신을 두고 주변이 급격히 변해가는 바람에 자신은 나그네처럼, 이방인처럼 괴리되어 있는 상황__을 연이어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각 영화들에서 이런 급격한 변화를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묘사하고 있고, 그것이 캡틴 아메리카의 내면 묘사에 핵심에 자리잡게 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완다가 보여준 것은 돌아갈 곳, 즉, 친구들과 전우들이 있던 '과거'를 의미한다. 전쟁이 끝난 뒤에 홀로 얼어붙은 채로 시간을 비껴보낸 캡틴 아메리카는 결국 윈터 솔져와 죽음을 눈 앞에 둔 페기 카터를 제외하곤 함께 살았던 사람들을 전부 잃었고 이것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의 근본적인 고민이며 고독이다. 그는 이 시대를 살면서 이 시대에 속하지 못해 함께할 사람도 갈 곳도 잃은 채 그저 옳은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을 뿐이다. 결국 시빌 워에서 '''페기 카터의 사망으로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버키와 재회하고 팔콘, 토니 스타크 등과의 인연이 그가 자연스럽게 고독을 벗어나 세상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고 시빌 워는 캡틴 아메리카에게서 어벤져스를 앗아간 대신 그 과정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더이상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이야기였다고 볼 수도 있다. 여기서 '집'은 단순히 주거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편안함을 향유할 수 있는 곳[* 'home'과 'house'의 의미적 차이를 생각해보자.], 즉 '사적인 행복'이자 '정신적 고향'이라고 볼 수 있다. 영화 극 초반에서 팔콘이 캡틴에게 말하는 "집은 그래도 집이다"는 발언에서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 늙어서 치매에 걸린 [[페기 카터|전 연인]], 전부 다 사망한 듯한 [[하울링 코만도스|전우]][[하워드 스타크|들]]), 그리고 유일하게 남은 [[윈터 솔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절친]]은 세뇌당해서 자신을 기억조차 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여기에 자신이 살아온 세상은 사라져도 이미 너무나도 오래 전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동료, 애인, 친구만이 아니라 자신이 알던 미국, 자신이 알던 세상, 자신이 살아온 생활 방식 이 모든 것들이 사라졌다. 캡틴 아메리카에게 있어서는 이미 집이라는 곳이 존재하지 않게 된 셈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캡틴은 속으로는 아직도 '''1940년대의 자기 삶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볼 수 있다. 아무리 세상이 나아졌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캡틴은 과거 사람이다. 과거, 아니 자신이 알고 있던 '현재'의 틀 내에서 생각하는 걸 습관이자 생활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 게임판에도 자신의 숙소에 [[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백과사전들]]을 [[https://www.youtube.com/watch?v=OS0kzaMktDY|구비해뒀는데]] 상호작용해보면 "아, 내 오래된 백과사전. 여전히 인터넷이란 물건에는 익숙하지 않다니까"라는 대사를 친다. 덧붙여 현재는 브리태니커마저 2012년 이후 인쇄본 발매를 중단했다. 이 한마디로 스티브가 현대와 얼마나 심각하게 괴리되어 있는지 알 수 있다.] 이 때문에 세상이 편해졌다고 이야기를 해도 결국에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고, 자기도 모르게 계속 과거와 비교하며 옛날 생각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캡틴이 진보적인 사상을 가진 고결한 캐릭터라고 해도 결국엔 그 기반은 1940년대 청년이다. 차근차근 변화에 적응하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천지개벽된 [[2010년대]]에 적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내면의 고독을 품고 있는 히어로들은 많지만, 이렇게 '''사적, 시간적, 정신적인 모든 관계가 단절된 히어로는 캡틴 한명밖에 없다'''. [[울트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울트론]]이 군인인 캡틴에게 "전쟁 없이 살 수 있는 척한다"[* 더빙판에서는 "전쟁 없는 세상을 꿈꾸는 척한다"고 번안되었다.]고 조소하거나, 엔딩 장면에서 "자신의 집은 어벤져들이 있는 곳"이라고 확실히 하는 것을 보면 본인의 말마따나 '''인간적인 행복을 추구하던 개인 스티브의 모습은 이미 75년 전에 죽어 없어지고, 군인으로써의 인간, 공인이자 영웅의 자아만이 남은 셈이다'''. 토니에게는 [[페퍼 포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페퍼]]를 비롯한 [[스타크 인더스트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스타크 인더스트리]]가, 토르에게는 아스가르드가 있으며[* 그러나 이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시점에 이르러서는 아스가르드 역시 박살이 나고 만다.], 배너는 헐크로서의 자신을 지우고 배너로만 남고 싶어한다. 그런 반면 스티브는 이미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자기 자신으로는 있을 수 없는 상태다. 게다가 이미 자신이 개인으로서 살아온 모든 현실이 사라졌으니 남은 것은 이념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뿐인데, 그 이념을 증명하기 위해선 '''본인이 가장 싫어하는 전쟁이 계속되어야 한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토니가 울트론을 만든 이유를 "어벤져스가 필요없는 세상을 위해서"라고 말했던 것도 이것과 맥이 같다. 히어로는 평화를 위해 싸우지만 평화로운 세계에서는 그 필요성을 잃듯이, 전쟁을 증오하지만 전쟁 없이는 존재 가치를 확인하지 못하는 캡틴의 삶은 히어로의 아이러니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토니가 지긋지긋한 전쟁이 끝나고 우리 다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할 때 순간적으로 분노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준다. 다들 그래도 갈 데가 있지만 본인은 갈 곳이 없는 스티브의 심정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여러 번 캡틴이 자신을 괴물같은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학자들이 만든 가장 괴상한 것이 자신이었던 시절이 그립다"거나, [[마리아 힐(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힐]]이 신체 실험에 자진한 막시모프 남매를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하자, 본인도 역시 그들과 같은 존재라고 비유적으로 담담하게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위화감은 역시나 시간적 미아와 같은 캡틴에게 있어서 배로 느껴지기 마련이다. 또 한편으론 자신보다 더욱 더 대단하고 위험한 것들이 나오면서 조금씩 다가오는 본인의 한계가 자신이 구시대의 사람이라는 자각과 맞물려 본인이 비정상이라는 생각, 현실에 대한 아쉬움이 더 극대화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캡틴의 마음 속에도 어딘가 어둠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어둠'이란 물론 부도덕한 면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말한 캡틴이 가지고 있는 공포와 __스티브 로저스__라는 '''인간이 사라지고''' __영웅 캡틴 아메리카__라는 '''껍데기만 남은'''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그 영웅마저도 '''전쟁이 있어야지만 활약할 수 있는 현실'''을 자각함으로서 내심 전쟁에 의존하는 캡틴의 처지를 의미한다. 즉, 현대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모순되는 인물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엔 과거에 인간적인 스티브 로저스와 관계하고 있는 카터가 황혼기를 맞은 채로 살아있고, 전쟁무기인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동할 땐 필연적으로 전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대비해서 토르는 자신의 고향이 있고, 여자친구도 있고 오랜시간동안 함께한 동료들이 있으며, 조금 망가지긴 했지만 가족도 남아있다. 영웅이나 왕이기 이전에 개인적으로 영유할 수 있는 게 있다.] 표면적으론 평화로우며 평화를 지향하는 21세기에 전쟁무기 그 자체로서 살아간다는 심리 상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친구에게 집착하는 것 역시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심리적으로 동조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그 사람이 거의 형제처럼 지내던 평생 친구 버키라는 것에 있다. 단순히 친구라는 이유가 아니라, 캡틴의 외로움과 심리적 고뇌를 함께 헤쳐나갈 동지를 버키로 생각하는 것이 집착의 큰 요인으로 보인다. 묠니르 내기 이후 전개에서 캡틴의 공포와 강박이 강하게 부각된 것을 감안하면 설득력이 있는 해석이다.[* 다만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감독이 말하길 당시 묠니르는 '''그냥 토르를 배려해서 들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영화를 봤다면 알겠지만 살짝이라도 움직인 시점에서 그의 자격은 진작에 증명된 것이다. ~~토르 자존심 지켜주는 착한 캡틴~~] 이 해석은 시빌 워에서 더욱 설득력을 얻는다. 시베리아에 도착한 직후 버키와의 대화에서 캡틴은 이미 호호할머니가 되었을 버키의 옛 여자친구와 마찬가지로 그들 또한 100살 먹은 노인이라고 여기며, 이미 어벤져스가 두 팀으로 갈라진 상황인 마지막 장면에서 토니에게 보낸 편지에 저택이 아닌 본부로 돌아가서 다행이라며 어벤져스는 자신보다도 토니의 가족이라고 표현한다. 그만큼 자신이 현대와 단절된 존재라는 걸 본인이 아주 잘 느끼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시빌 워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는 아예 스티브에게 있어서 버키보다 훌륭한 보상은 없다고 못을 박았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어벤져스: 엔드게임|캡틴의 결말]]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시간의 피해자이자 전쟁없는 삶은 생각조차 할 수 없던 군인이 최후에 시간의 불합리함을 멋지게 극복해내고 스티브 로저스로서 살 수 있는 [[귀향|'''집'''으로 돌아가게 되는]] 이 결말은 '''공익만을 생각하던 영웅 캡틴 아메리카의 하나뿐인 이기심이자 스티브 로저스의 가장 완벽한 [[전역]]인 셈이다'''. 난봉꾼 부자였던 토니 스타크는 최후에 전우주의 '''영웅 아이언맨'''으로서 눈을 감고, 누구보다 고결했던 캡틴 아메리카는 조금은 이기적인 '''인간 스티브 로저스'''로서 은퇴하는 이 결말은 오직 캡틴 아메리카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완벽한 해피엔딩이었던 셈이다. 그의 행적은, 명 정신적으로 고결하며 준비가 되지 않은 건 비실한 육체 뿐이었던, 육체마저 주어지자 그 능력을 기꺼이 사용하는 [[전쟁영웅]], 군인이었지만 영웅으로서, 군인으로서의 의무를 다 마친 그는 마지막에 꿈에만 그리던, 한명의 인간으로서 당연한 욕구이자 자신의 마지막 소망인 '집'으로 돌아갈 방법이 생기자 지체하지 않고 사용한, 결국 "그도 영웅이기 이전에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10여 년의 강제 복무 연장, 자유로우나 자유롭지 못했던 '미래'에서 비로소 벗어나 '현대'로 돌아와, 승전의 순간을 기리고 자신의 원래 자리인 '연방군 육군 대위 스티브 로저스'로 돌아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전역해 연금이나 적당히 타 먹으며 미래에서 살 때의 습관도 차차 잊어버리고 현대의 흐름에 빠르게 재적응하면서 편히 쉬는 결말, 얼마나 깔끔한가. 동시에 시대와 양립할 수 없던 그의 캐릭터성을 완성해내는 장면이기도 하니 효과는 배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